안랩, 차세대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안랩 TIP’의 기업 맞춤형 위협 인텔리전스 활용성 강화
안랩(대표 강석균, www.ahnlab.com)이 차세대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안랩 TIP(티아이피)’에 사용자 정의 대시보드(Custom Dashboard) 기능을 새롭게 추가하며, 기업 보안 조직의 실제 운영 환경에 밀착한 위협 인텔리전스 제공 역량을 강화했다. 안랩 TIP는 기존 제공 중인 고정형 대시보드를 유지하면서도 고객이 원하는 요소를 자유롭게 선택·배치할 수 있는 ‘사용자 정의 대시보드’ 기능을 신설했다. 사용자 정의 대시보드는 고객이 원하는 기능 모듈을 위젯화(Widget)해 자유롭게 선택·배치할 수 있도록 설계
6·25전쟁 당시 학도병으로 참전했다가 17세 나이에 전사한 故 이봉수 하사의 유해가 74년 만에 신원 확인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2022년 11월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노당리 어래산 일대에서 발굴 및 수습된 고 이봉수 하사의 유해(우측 종아리뼈)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2022년 11월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어래산에서 발굴한 유해가 국군 수도사단 소속 故 이봉수 하사(현 계급 상병)로 확인됐다고 5월 30일 밝혔다. 이로써 신원이 확인된 6·25 전사자는 총 255명에 이른다.
이봉수 하사는 1933년 경주시 황남동에서 태어나 경주중학교 4학년에 재학 중 6·25전쟁이 발발하자 "아버지, 군에 가겠습니다"는 말을 남기고 친구들과 함께 학도병으로 참전했다. 고인은 1950년 7월부터 수도사단 소속으로 배치되어 군사훈련을 받은 뒤, 낙동강 방어선을 지키기 위한 `기계-안강 전투`(1950.8.9~9.22) 중 전사했다. 이 전투는 북한군의 남하를 저지한 주요 방어전투로 평가받는다.
고인의 유해가 발굴된 어래산은 전략적 요충지로, 당시 수차례의 근접전투가 벌어진 지역이다. 신원 확인은 막냇동생 이봉구 씨가 직접 경주시보건소를 찾아 유전자 시료를 제공한 덕분에 가능했다. 여동생 이정순 씨는 "오빠 이름이 계속 떠오르고 온몸이 떨린다"며 "어머니는 혹시 오빠가 돌아올까봐 추운 겨울에도 머리를 가리지 않으셨다"고 울먹였다.
고인의 귀환 행사는 경주에 있는 조카 이성우 씨가 운영하는 회사에서 열렸으며, 국유단은 참전 과정과 발굴 경과를 설명하고 유품과 함께 `호국의 얼 함`을 유가족에게 전달했다. 또한 고인의 학교 시절을 기려 경주고등학교에서는 명예졸업장도 수여했다.
정부는 6·25전사자의 신원확인을 위해 전국 어디서나 유전자 시료를 채취할 수 있으며, 확인 시 1,0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유가족으로 의심되거나 관심 있는 국민은 국유단 대표번호(1577-5625)로 문의하면 된다. 이근원 국유단장은 "호국영웅들의 귀환을 위해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