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 서울공대 발전공로상’ 수상자 선정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2025년도 공과대학 발전공로상 수상자로 로봇앤드디자인 김진오 회장과 오픈베이스 정진섭 회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발전공로상은 서울공대가 공대 발전에 현저한 공로가 있는 학내외 인사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이번 수여식은 12월 10일 서울대 엔지니어하우스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 상은 1989년부터 지금까지 총 36회에 걸쳐 66명의 인사들이 수상했다. 수상자로 선정된 로봇앤드디자인 김진오 회장은 1983년 2월 공과대학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카네기 멜론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광운대학교 로봇학부 교
등산이 게임이 된다… 등산 앱 ‘우오봉’ 1기 캡틴 30인 공개 모집
등산을 단순한 운동이 아닌 ‘스포츠’와 ‘게임’으로 재해석한 신개념 등산 플랫폼이 등장했다. 우리봉우리(대표 임수영)는 12월 19일 ‘우오봉’의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하며, 플랫폼 내에서 공격대를 결성하고 이끌어갈 ‘1기 캡틴(공격대장)’ 3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우리가 오를 봉우리’의 줄임말인 ‘우오봉’은 힐링과 친목 위주였던 기존 등산 문화에 전략, 협동, 정치, 경쟁 등 게임적 요소를 도입한 리그형 등산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단순한 등산객이 아니라 리그의 ‘캡틴’ 혹은 ‘대원’이라는 정체성을 갖고 자신만의 서사를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최근 7주 연속 증가하면서 방역 당국이 일상 속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특히 고위험군의 보호를 위해 의료기관 및 밀집 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최근 7주 연속 증가하면서 방역 당국이 일상 속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5년 33주차(8월 10~16일)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30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6주차(6월 22~28일) 63명에서 7주 연속 늘어난 수치로, 한 달 새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연령별 누적 현황을 보면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 4,100명 중 60%인 2,45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64세가 18.4%(756명), 19~49세가 9.9%(407명)였다.
병원체 표본감시에서는 의원급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이 31.5%로 전주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하수 감시에서는 바이러스 농도가 26주차 이후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이 같은 동향을 바탕으로 “입원환자 수 증가세 둔화 양상을 고려할 때, 8월 중 유행이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개학에 따른 확산 영향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지난해와 같은 큰 유행은 없지만, 아직까지 코로나19 입원환자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일상 속에서 예방수칙 실천을 반드시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손씻기, 기침예절, 실내 환기와 같은 기본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의료기관이나 요양기관 종사자·보호자·방문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고위험군 스스로도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나 행사 참여를 자제하거나 불가피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앞으로도 감시체계를 통해 코로나19 발생 추이를 면밀히 파악하고, 상황별 예방수칙과 대응 지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방역 당국은 특히 가을철을 앞두고 일상에서의 기본적인 감염병 예방 행동이 코로나19뿐 아니라 다른 호흡기 질환 확산을 막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코로나19 입원환자 증가세는 고령층과 기저질환자 등 취약계층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사회 전반의 주의와 협력이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개학과 더불어 기온 변화로 호흡기 질환이 확산하기 쉬운 계절을 앞둔 만큼, 국민 개개인의 예방수칙 준수가 감염 확산 억제의 핵심이라고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