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차세대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안랩 TIP’의 기업 맞춤형 위협 인텔리전스 활용성 강화
안랩(대표 강석균, www.ahnlab.com)이 차세대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안랩 TIP(티아이피)’에 사용자 정의 대시보드(Custom Dashboard) 기능을 새롭게 추가하며, 기업 보안 조직의 실제 운영 환경에 밀착한 위협 인텔리전스 제공 역량을 강화했다. 안랩 TIP는 기존 제공 중인 고정형 대시보드를 유지하면서도 고객이 원하는 요소를 자유롭게 선택·배치할 수 있는 ‘사용자 정의 대시보드’ 기능을 신설했다. 사용자 정의 대시보드는 고객이 원하는 기능 모듈을 위젯화(Widget)해 자유롭게 선택·배치할 수 있도록 설계
정전협정 당일 전사한 6·25전쟁 호국영웅 故 김금득 하사(현 계급 상병)가 전사 72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김금득 하사(현 계급 상병)의 유해와 함께 수습된 유품인 인식표에는 고인의 군번과 성명(영문)이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국방부 제공)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단장 이근원)은 지난해 11월 강원도 철원군 원남면 주파리 일대에서 발굴한 유해가 국군 제7사단 소속 김 하사로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김 하사는 1953년 1월 입대 후 제7사단에 배치돼 ‘적근산-삼현지구 전투’에 참전했다. 이 전투는 중공군 4개 사단의 공격을 국군 제7·11사단이 격퇴하며 전선을 안정시킨 격전으로, 김 하사는 이 과정에서 정전협정 체결 당일인 1953년 7월 장렬히 전사했다. 그의 전공은 1963년 화랑무공훈장 추서로 기려졌다.
이번 신원 확인에는 유해와 함께 발굴된 인식표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인식표에 새겨진 이름을 병적기록부와 전사자 명부와 대조해 가족을 찾을 수 있었다. 김 하사는 1925년 경남 함양에서 태어나 일곱 남매 중 다섯째였으며, 1951년 외동딸 김순임 씨를 얻었다.
유가족에게 전달된 ‘호국의 얼 함’에는 유품과 함께 신원확인 통지서, 귀환 패가 담겼다. 딸 김순임 씨(71세)는 “아버지가 군대에 가실 때 인사도 제대로 못해 늘 마음이 울적했다”며 “유해를 찾았다고 하니 핏줄이라는 게 느껴져 목이 메어 말이 안 나온다. 이제라도 현충원에 모셔 도리를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2000년 사업 시작 이래 지금까지 총 259명의 전사자를 가족 품으로 돌려보냈다. 아직도 수많은 6·25 전사자 유해가 가족을 기다리고 있으며, 정부는 친·외가 8촌 이내 유가족의 DNA 시료를 채취해 신원 확인에 나서고 있다. 시료 제공은 보건소, 보훈병원에서 가능하며, 직접 방문이 어려운 경우 ‘1577-5625(오! 6·25)’로 신청하면 출장 채취도 가능하다.
국유단은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했으나 아직 가족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호국영웅들이 있다”며 적극적인 유전자 시료 참여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