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청소년센터, 중독예방교육 ‘도담도담 캠페인’ 통해 건강한 성장 지원
서대문청소년센터는 관내 2개 학교와 협력해 49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예방교육 프로그램 ‘도담도담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대문청소년센터의 ‘찾아가는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이 도박과 마약의 위험성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예방 역량을 강화하며 생명존중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교육을 통해 도박과 마약이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 실제 사례 중심의 활동과 토론을 통해 스스로 위험 상황을 인식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익혔다. 또한 생명존중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반도체 캠퍼스 찾아 미래기술 점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2일 기흥과 화성 반도체 캠퍼스에서 차세대 반도체 기술 경쟁력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NRD-K를 방문해 차세대 연구개발(R&D) 시설 현황 및 △메모리 △파운드리 △시스템반도체 등 차세대 제품·기술 경쟁력을 살펴봤다. NRD-K는 삼성전자가 미래 반도체 기술 선점을 위해 건설한 최첨단 복합 R&D 단지로, 공정 미세화에 따르는 기술적 한계 극복과 첨단 반도체 설계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후에는 화성캠퍼스를 방문, 디지털 트윈 및 로봇 등을
나라지식정보 ‘2025년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및 고도화 성과보고회’ 우수사례 발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한 ‘2025년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및 고도화 성과보고회’가 12월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나라지식정보(대표 손영호)는 이 데이터 주간 행사에서 데이터 구축 과제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데이터 업사이클링’ 모빌리티 분야 사업 추진 내용과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나라지식정보 컨소시엄이 구축한 업사이클링 모빌리티 데이터는 기존 자율주행 원천 데이터셋을 재가공해 최신 AI 연구 흐름에 맞게 고품질화한 것이다. 수집된 대규모 주행 영상 데이터에 텍스트-이미지 관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호평… 360도 공연장에서 마주하는 광복 80주년, 가장 가까운 역사
광복 80주년을 맞아 2025년 12월 무대에 오른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가 깊은 울림과 연일 이어지는 관객들의 호평 속에 ‘올해 가장 강렬한 시대극’, ‘끝까지 숨을 참게 만드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91년 최고 시청률 58.4%를 기록한 국민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이번 작품은 서울 현충원 맞은편 Converse Stage Arena ‘여명’이라는 이색적인 공간에서 선보이는 360도 몰입형 무대를 통해 단순한 재공연을 넘어 ‘기억을 현재로 불러오는 무대’로 새롭게 평가받고 있다. 관객들의 자발적인 리뷰와 입소문이 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5년 하반기 우수기업부설연구소 34곳을 선정하고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정으로 총 394개 우수기업연구소가 지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기정통부는 18일 삼정호텔에서 2025년도 하반기 우수기업부설연구소 34개에 대한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제도는 기업 연구개발의 핵심 기반인 기업연구소의 질적 성장을 촉진하고, 우수 사례 확산을 통한 민간 R&D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2017년 도입됐다. 올해 하반기 34개를 포함해 누적 394개 우수기업연구소가 지정됐다.
이번 하반기 선정된 우수기업연구소는 제조업 분야 19개, 서비스 분야 15개로 구성됐다. 선정 기업들은 매출 대비 평균 21% 수준의 높은 연구개발비를 투자하고 있으며, 전체 연구인력 중 평균 약 46.8%가 석·박사급 전문 인력으로 나타났다. 기술 분야별로는 디스플레이 1곳, 첨단소재·나노기술 5곳, 첨단자동차·모빌리티 2곳, 친환경·재생에너지 1곳, 바이오헬스케어 10곳, 반도체 2곳, 원자력 1곳, 정보통신 11곳, 우주항공·국방기술 1곳이 선정됐다.
주요 성과로는 국책연구과제 수행을 통한 4조원 규모의 이중항체 기반 플랫폼 기술이전, 조도·위치·움직임 감지 및 제어기술을 적용한 치과·수술실용 의료기기 상용화, AI 데이터 플랫폼으로 스마트워크 환경 구현 및 사용자 맞춤형 정보 제공 등이 있다. 에이비엘바이오의 기술이전, 덴티스의 의료기기 상용화, 인젠트의 AI 플랫폼 개발 등 핵심 기술 확보와 사업화로 이어지는 가시적인 성과가 창출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에 지정된 34개 우수기업연구소 중 심사위원의 추천과 별도 심사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높은 3개 연구소를 `최우수 기업부설연구소`로 선정했다.
에이비엘바이오㈜ 기업부설연구소는 혁신적인 임상 파이프라인을 확보한 국내 제일의 이중항체 기반 항체치료제 개발 기업이다. Grabody 이중항체 플랫폼 기반으로 기술이전하여 항암제,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혈뇌장벽 투과 기술 등 활발한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2025년 총 기술이전 계약규모가 약 4조원으로 4년간 꾸준히 성장했다. Grabody는 약물이 뇌혈관장벽을 안전하게 통과해 뇌 조직에 효과적으로 전달되도록 돕는 스마트 약물 전달 시스템이며, 난치성 뇌 질환 및 암 치료제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된다.
㈜위드멤스 연구소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패키지와 같은 첨단산업 분야에서 MEMS 기술 기반의 마이크로 검사부품 및 센서를 개발하는 전문기업이다. 세계 최초 11μm Pitch 디스플레이 패널 Full Contact 프로브 유닛을 개발하여 내부 핵심역량 고도화 및 사업 확대를 이뤄냈다. MEMS는 나노기술을 이용해 제작되는 매우 작은 기계를 의미한다.
㈜풀무원 풀무원기술원은 안심원료, 건강원료 사용으로 바른 먹거리를 제공하며 식물성 지향 및 동물복지로 지속가능 경영을 추구하는 글로벌 식품기업이다. 전세계 20개국 이상 진출 및 동남아, 유럽 등 신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하여 해외시장 선점을 확보했다.
과기정통부는 우수기업연구소에 대해 지정서와 현판 수여, 국가연구개발사업 참여 가점 및 우대, 병역특례기업 지정 가점, 정부 포상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026년 2월 시행되는 「기업부설연구소등의 연구개발 지원에 관한 법률」을 기반으로 연구 인력의 사기 진작과 기술 혁신 환경 조성을 위해 기업 연구개발 지원센터 지정 및 R&D, 금융, 세제, 인력 등 기업부설연구소 육성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산업 구조의 대전환 속에서 첨단 분야의 기술융합과 기술개발 역량확보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기업부설연구소가 우리 산업의 핵심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