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청소년센터, 관내 학교 축제지원 ‘학교에서 놀 땐 뭐하니’ 성료
서대문청소년센터는 서대문구 관내 학교와 연계해 학교 축제지원 프로그램 ‘학교에서 놀 땐 뭐하니’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대문청소년센터의 ‘찾아가는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1028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학교 축제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대문청소년센터는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가 ‘럭키스쿱마켓’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제공했다. 청소년들은 친구들과 함께 축제에 참여하며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동국시스템즈, AI 전문센터 ‘DK AX Center’ 개소
동국시스템즈가 AI 인프라 체험과 검증을 지원하는 ‘DK AX Center’를 열고 본격적인 AI 사업 확장에 나섰다. 동국시스템즈는 지난 17일 오후 5시 서울 본사에서 ‘DK AX Center(AI Experience Center)’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HPE 김영채 대표와 동국시스템즈 김오련 대표를 비롯해 양사 주요 임직원 26명이 참석했다. DK AX Center는 HPE의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 포트폴리오와 Juniper 네트워킹 기술이 결합된 AI 인프라 풀스택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복합 체험센터다. 최신
삼성SDS-OpenAI, 국내 기업 최초 ‘리셀러 파트너 계약 체결’
삼성SDS가 국내 기업 최초로 OpenAI의 ChatGPT 엔터프라이즈를 국내 기업 고객에게 제공하고 기술 지원할 수 있는 리셀러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ChatGPT 엔터프라이즈는 엔터프라이즈급 보안과 개인정보보호를 제공하며 더 빠른 속도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더 긴 입력을 처리할 수 있는 확장된 △컨텍스트 윈도우 △고급 데이터 분석 기능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 등 기업 활용에 특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SDS는 기업이 ChatGPT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하는 데 필요한 기술 지원과 컨설팅, 보안 서비스를
우남네트워크, 이승만 탄생 150주년 공식 마무리 행사 가져
우남네트워크는 12월 17일 서울 양재시민의숲 매헌윤봉길기념관 대강당에서 이승만 탄생 150주년 기념사업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특별 문화 프로그램과 함께 우남네트워크 운영위원회 회의 및 확대 모임이 병행되는 통합형 기념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 식전에는 애국문화예술재단(PCAF)이 협력한 특별 음악회 ‘이승만 이야기(He’s Story)’가 열렸다. 이번 음악회는 이승만 대통령의 삶과 대한민국 건국 여정을 청년 성악가들의 무대를 통해 음악적 서사로 풀어낸 창작 콘텐츠로,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인간적 서
2025 여명의 눈동자 뮤지컬 장면
광복 80주년을 맞아 2025년 12월 무대에 오른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가 깊은 울림과 연일 이어지는 관객들의 호평 속에 ‘올해 가장 강렬한 시대극’, ‘끝까지 숨을 참게 만드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91년 최고 시청률 58.4%를 기록한 국민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이번 작품은 서울 현충원 맞은편 Converse Stage Arena ‘여명’이라는 이색적인 공간에서 선보이는 360도 몰입형 무대를 통해 단순한 재공연을 넘어 ‘기억을 현재로 불러오는 무대’로 새롭게 평가받고 있다. 관객들의 자발적인 리뷰와 입소문이 이어지며 감동은 공연장을 넘어 확산 중이다.
공연 이후 관객들의 반응은 명확하다.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이건 공연이 아니라 체험’, ‘역사를 이렇게 가까이서 느낀 건 처음’이라는 감상평이 SNS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무는 360도 몰입형 구조는 관객을 ‘보는 사람’이 아닌 ‘함께 서 있는 증인’으로 만든다.
관객 바로 앞에서 펼쳐지는 ‘여옥의 재판’ 장면은 ‘마치 그 시대의 방청객이 된 듯한 경험’이라는 평가와 함께 작품 전체가 말하고자 하는 ‘기억과 증언’의 메시지를 집약한 장면으로 꼽힌다.
또한 ‘커튼콜이 끝나도 한동안 자리에서 일어날 수 없었다’, ‘이 작품을 보고 나니 ‘광복’이라는 단어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는 반응도 이어지며 공연이 단순한 감상을 넘어 정서적 체험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공연이 열리는 Converse Stage Arena ‘여명’은 기존 프로시니엄 극장과 달리 무대와 객석의 거리가 약 2m에 불과한 돔형 구조로 설계됐다. 배우의 눈빛과 떨리는 호흡, 침묵의 순간까지 고스란히 전달돼 관객들은 ‘대극장의 웅장함과 소극장의 밀도를 동시에 경험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무대 바닥 전체에 활용된 LED 연출은 전쟁터, 재판장, 제주 4·3의 현장을 직관적으로 구현해 복잡한 역사적 서사를 설명이 아닌 ‘체감’으로 전달하며 높은 몰입도를 완성했다.
‘기술보다 사람, 화려함보다 진심’으로 연말 대극장 시장에서 증명한 차별화
연말 대극장 뮤지컬 성수기 속에서도 ‘여명의 눈동자’는 기술적 화려함 대신 배우의 연기와 음악 그리고 이야기 자체로 승부하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관객들은 ‘넘버 하나하나가 사건이 되고, 침묵조차 메시지가 된다’, ‘커튼콜에서 배우가 아니라 인물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는 반응을 보이며 이 작품이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깊은 정서적 경험을 제공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제작진은 이번 시즌은 공연을 재현하는 것뿐만 아니라 광복 80주년을 관통하는 하나의 질문을 관객과 함께 다시 던지는 과정이라며, 기억에서 끝나지 않고 오늘을 돌아보게 만드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년은 광복 80주년이라는 상징적인 해다.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 제주 4·3에 이르는 격동의 시대를 배경으로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오늘의 자유와 인간의 존엄을 다시 묻는다.
관객들은 역사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함께 견뎌낸 느낌이라며, 공연을 보고 나와 뉴스와 현재를 다시 보게 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관객의 반응은 이 작품이 단순한 시대극을 넘어 현재형 질문을 던지는 공연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