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 ‘2025 부산 국제수산엑스포’ 참가… K-Seafood 수출 앞장
                                동원산업(대표이사 박상진)이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부산 국제수산엑스포(BISFE)’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부산 국제수산엑스포는 25개국 420개 수산기업과 기관이 참석하는 아시아 3대 수산 무역박람회다. 동원산업은 이번 전시에서 국내산 참다랑어, 연어 등 다양한 수산식품을 국내외 주요 바이어와 유관기관에 선보이고 ‘K-Seafood’의 경쟁력을 알린다는 목표다.   동원산업은 행사 첫날 동해안 참다랑어의 해체쇼와 시식회를 진행한다. 동원산업은 최근 해양수산부, 지자체 등과 동해
                            
                        서울시가 도심 내 흡연 문제와 도시 미관 저해를 해소하기 위해 시민 배려와 공공성을 반영한 ‘서울형 흡연부스 디자인’ 3종을 26일 발표했다.
밀폐형 흡연부스 시범 설치 사진(청량리역)
이번에 공개된 디자인은 개방형, 부분개방형, 밀폐형 등 3가지 유형으로 구성됐으며, 청량리역 광장에서 밀폐형 부스를 시범 운영한 뒤, 5월 중 관련 지침을 배포해 자치구와 민간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고층 빌딩이 밀집된 도심에서 적절한 흡연구역이 부족하고, 기존 흡연부스의 미관 저해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는 점에 주목해 이번 표준 디자인을 개발했다. 이를 위해 시민 인터뷰와 전문가 자문, 기존 흡연부스 현황조사를 거쳐 실용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갖춘 설계안을 마련했다.
3가지 유형 가운데 개방형은 구조를 최소화한 형태로 공원 등 개방감이 중요한 장소에 적합하며, 조립식 구조로 현장 여건에 따라 유연한 설치가 가능하다. 부분개방형은 시선 차단과 개방감을 동시에 확보한 형태로 공공청사나 상업 지구 등에 적합하다. 밀폐형은 외부와 완전히 분리된 구조로, 최신 공기정화 기술과 재활용 재떨이를 적용해 인근 보행자에게 간접흡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서울시는 외관 디자인 역시 도심 환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무채색 계열과 유리·금속 소재를 활용했으며, 내부에는 금연 콘텐츠, 자동문, 담배꽁초 처리 장치 등을 효율적으로 배치했다. 아울러 유지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내구성이 높고 모듈화된 구조를 적용했고, 반투명 유리를 통해 흡연 행위와 보행자 시선을 분리함으로써 질서 있는 거리 문화를 유도했다.
서울시는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5월 중 ‘서울형 흡연부스 디자인 지침’을 배포하고, 자치구 및 민간에서도 표준 지침에 따라 설치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흡연부스를 단순히 감추기보다, 거리 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하는 공공디자인으로 발전시키고자 했다”며 “모두가 함께 질서 있고 청결한 거리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