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 ‘2025 부산 국제수산엑스포’ 참가… K-Seafood 수출 앞장
                                동원산업(대표이사 박상진)이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부산 국제수산엑스포(BISFE)’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부산 국제수산엑스포는 25개국 420개 수산기업과 기관이 참석하는 아시아 3대 수산 무역박람회다. 동원산업은 이번 전시에서 국내산 참다랑어, 연어 등 다양한 수산식품을 국내외 주요 바이어와 유관기관에 선보이고 ‘K-Seafood’의 경쟁력을 알린다는 목표다.   동원산업은 행사 첫날 동해안 참다랑어의 해체쇼와 시식회를 진행한다. 동원산업은 최근 해양수산부, 지자체 등과 동해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이 본격적인 속도를 낸다. 서울시는 지난 5일 여의도공원 내 조성 예정인 제2세종문화회관의 국제지명 설계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지난해 기획 디자인 공모전 당선팀 5곳이 참여한다.
23년 디자인 공모전 당선작 이미지(범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이번 공모에 참여하는 팀은 박형일((주)범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오호근((주)종합건축사사무소 디자인캠프문박디엠피), 정영균((주)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등 국내 건축가와 스위스의 Jean-Pierre Dürig(DÜRIG AG), 영국의 Patrik Schumacher(Zaha Hadid Architects) 등 해외 유명 건축가들이 포함됐다. 서울시는 이들 팀이 제출한 작품을 오는 11월 심사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제2세종문화회관은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연면적 6만 6,000㎡ 규모에 대공연장(1,800석)과 중공연장(800석), 전시장(5,670㎡), 교육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총 사업비는 설계비 222억 원, 공사비 4,014억 원 규모다. 특히 한강과 여의도공원을 잇는 입지적 장점을 활용해 수변문화 중심지로서의 상징성과 도시적 매력을 동시에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는 이번 설계 공모를 통해 창의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담보할 수 있는 작품을 선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민 개방성을 중요 요소로 고려해 열린 로비, 한강 조망이 가능한 공공전망대, 식음시설 등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용공간을 확보하도록 했다. 또한 공연 실황을 야외에서도 관람할 수 있는 이벤트 스크린과 객석도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공연 관람 외에도 건축투어, 백스테이지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최종 당선팀은 설계용역 수행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되며, 14개월 동안 기본 및 실시설계를 수행하게 된다. 이후 2026년 12월 착공해 202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제2세종문화회관 설계공모를 통해 시민의 일상에 스며드는 문화 플랫폼이자 서울의 위상을 세계에 알릴 상징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설계안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