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K-서울모델 세계대회’ 성료… 서울에서 세계로, 세계가 서울로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이 세계 패션과 문화의 중심 도시로 우뚝 섰다. 지난 10월 29일~30일 서울 송파구 호텔 파크하비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K-서울모델 세계대회(KOMI, K-Seoul Model International Contest)’가 전 세계 40여 개국의 모델, 귀빈, 패션 관계자, 국내외 언론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서울특별시가 공식 후원하고, K-서울모델 세계대회 조직위원회가 주최, 인터내셔널 슈퍼퀸 모델협회가 주관한 국제 문화행사로, ‘K-컬처의 중심, 서울에서 세계로’를 슬로
                            
                        
                                동원산업 ‘2025 부산 국제수산엑스포’ 참가… K-Seafood 수출 앞장
                                동원산업(대표이사 박상진)이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부산 국제수산엑스포(BISFE)’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부산 국제수산엑스포는 25개국 420개 수산기업과 기관이 참석하는 아시아 3대 수산 무역박람회다. 동원산업은 이번 전시에서 국내산 참다랑어, 연어 등 다양한 수산식품을 국내외 주요 바이어와 유관기관에 선보이고 ‘K-Seafood’의 경쟁력을 알린다는 목표다.   동원산업은 행사 첫날 동해안 참다랑어의 해체쇼와 시식회를 진행한다. 동원산업은 최근 해양수산부, 지자체 등과 동해
                            
                        정부가 철도 위를 달리는 비행기, ‘하이퍼튜브’의 핵심 기술 개발에 본격 착수하며, 세계 초고속 교통 기술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하이퍼튜브 시스템 개념도 
국토교통부는 9일, 하이퍼튜브의 핵심 기술인 자기부상 추진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총 127억 원을 투입해 4가지 세부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을 통해 기술력을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관 연구기관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다.
하이퍼튜브는 진공에 가까운 아진공(0.001~0.01기압) 튜브 안에서 자기부상 열차가 달리는 방식으로, 최대 시속 1,200km에 달하는 차세대 초고속 교통 시스템이다. 기존 KTX(시속 300km)보다 약 4배 빠른 속도로, 서울부산 구간을 20분 이내에 주파할 수 있는 ‘꿈의 열차’로 주목받고 있다.
속도뿐 아니라 친환경성과 기상 안전성 면에서도 강점이 크다. 태양광 패널로 공급된 전력을 사용할 경우 탄소배출은 ‘0’에 가깝고, 비행기보다 기상 영향도 훨씬 적다. 미국 교통부 분석(2016)에 따르면 하이퍼튜브는 기존 고속열차 및 항공기를 대체할 잠재력을 갖춘 미래 교통수단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연구개발은 크게 ▲하이퍼튜브 전용 선로 설계 ▲초전도 전자석 시스템 구축 ▲초고속 추진 제어 기술 확보 ▲차체 설계 및 추진 실증 등 4개 분야로 구성된다. 차량이 튜브 안에서 자기력으로 뜨고, 밀리고, 방향을 제어하며 안정적으로 고속 주행하는 전 과정을 실현하는 기술 확보가 핵심이다.
정부는 사업 추진의 내실을 위해 철도국장을 위원장으로, 관련 기술 전문가와 민간 기업·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하이퍼튜브 핵심기술 개발 TF’를 구성·운영한다. TF에는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서울과학기술대, GS건설 등 10개 이상 기관이 참여하며, 각 기술분야별 연구 성과를 주기적으로 점검한다.
국토부 윤진환 철도국장은 “이번 연구개발은 하이퍼튜브 상용화를 향한 첫 단추로, 미래 교통 주권 확보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지역 간 연결성을 대폭 높여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등 구조적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고속철도를 수입하던 국가에서 수출국으로 전환한 것처럼, 하이퍼튜브 기술도 수출 산업으로 키워 세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